신용카드는 은행이나 신용카드사에서 발급이 됩니다. 대학생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에는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학생이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운 이유와 발급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생의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운 이유
우선, 대학생의 신분이라면 신용점수가 높지 않을 것 입니다. 원래 20살에 대학생이 되자마자 신용점수를 조회해보면 3~6등급 정도가 나오는 게 정상입니다.
참고: 신용점수, 등급으로 환산하면?
그렇기 때문에 신용카드사,은행의 입장에서는 거래내역이 없는 첫 고객을, 그것도 소득이 증빙이 안된 대학생 신분에게 신용카드를 발급하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도 있고 리스크가 크다는 것 때문에 발급이 어려운 것입니다.
게다가 소득확인이 어렵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해서 꾸준한 월수입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하겠지만 대학생의 신분으로 꾸준히 알바를 하는 것도 흔치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소득이 확실하지 않은 대학생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는 방법은 있습니다.
계좌 평균 잔액으로 발급받기
은행계 카드사들은 은행 예금을 몇 개월간 얼마 정도 예치하는 조건으로 발급 조건을 갖출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카드값을 상환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하기 위한 절차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것을 보통 평잔이라고도 불리는데, 이것은 은행 지점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로 평소에 주로 거래하던 은행이 있다면 그 은행으로 먼저 문의해 본느 게 가장 좋습니다. 기존에 거래 내역이 많을 경우 평균 잔액의 기준을 낮춰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각 금융기관의 평균잔액 기준은 조금씩 상이합니다.
평균잔액 기준
(지점마다 상이할 수 있음)
▣ 신한카드
- 3개월 동안 80만 원 또는 1개월 240만 원 이상의 잔고
- 타행 6개월 600만 원, 3개월 1000만 원, 1개월 5000만 원 이상
- 증권계좌 6개월 평가액 200만 원 이상
▣ KB국민카드
- 6개월 이상 60만 원 이상
- 1 금융권인 타 은행에 6개월 300만 원 이상의 예적금 계좌(자유입출금 계좌는 불가능)
▣ NH농협카드
- 6개월 동안 600만 원 이상
▣ 우리 카드
- 6개월 동안 300만 원 이상
▣ 하나카드
- 3개월 30만 원 이상
- 1개월 90만 원 이상
- 1일 3000만 원 이상
이외에도 삼성카드, 롯데카드, 현대카드, 그리고 지방은행들이 있는데 각각 조건이 조금씩 다르기도 하고, 또 국민연금에 몇 개월 이상 가입해야 한다는 조건 등 여러 가지가 있으니 해당 금융기관에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대학교 내에 있는 은행에 방문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창구에 가서 "대학생 신분으로 신용카드 발급 가능한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라고 하시면 상담이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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