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놀러 가기 전 가장 많이 알아보는 게 숙소랑 렌터카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제주에서 렌타카 빌릴 때 일반 자차와 완전 자차의 개념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드릴 테니 보험은 어떤 것을 선택할지에 대한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일반 자차와 완전 자차의 개념
일반 자차와 완전 자차를 알기 전에 차량의 보험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자동차 종합보험과 자차손해면책제도가 있는데요. 자동차 종합보험은 대인, 대물, 자손이 있습니다.
- 대인: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을 할 경우 보험사에서 보상을 해주는 범위
- 대물: 타인의 차량, 물품에 손해를 끼쳤을 경우를 보상해주는 범위
- 자손: 자동차 사고로 인해서 나의 몸이 다쳤을경우 보상해주는 범위
이렇게 있는데요, 렌트카에서는 일반적으로 종합보험이 들어져 있습니다.
참고: 보상해주는 범위가 한도가 있겠죠. 이게 적당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인은 얼마까지, 대물은 얼마까지 등을 확인하세요.
그리고 자차손해면첵제도라는게 바로 우리가 말하는 자차보험입니다. 여기서 렌터카 회사에서는 어떻게, 얼만큼의 범위로 보상을 원하는지에 따라서 구분해 놓은 게 바로 일반 자차와 완전 자차입니다.
일반 자차와 완전 자차의 차이점
우선, 일반 자차, 완전자차로 많이 이야기 하지만 업체마다 조금씩 부르는 게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3가지로 나누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반 자차, 완전 자차, 슈퍼 자차 이렇게 나누는 경우도 있고 무제한 자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런게 좀 헷갈리는데 일반적으로 일반 자차, 완전 자차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어떻게 구분되는지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 자차란
일반 자차 보험은 사고 발생 시 면책금과 휴차 보상료라는 게 발생합니다.
면책금은 사고가 났을 때 대여한 차량의 수리비에서 정해진 면책금만 내면 나머지 금액은 안내도 될 수 있게 해주는 것이고, 휴차 보상료는 렌트카가 사고가 나서 수리를 할때 영업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대한 보상료를 내야 하는 것입니다.
휴차보상료는 하루 단위로 일정 금액이 정해져 있으며 수리일수 기간을 곱해서 지불해야 합니다. 또한 면책금은 면책 한도라는 게 있는데 한도가 3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차량 수리비가 500만 원이 나왔을 경우 나머지 200만 원은 계약한 분이 지불해야 합니다.
쉽게 예시를 들어서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예시) 일반 자차 보험으로 계약했고, 면책금은 30만 원 면책 한도는 300만 원 휴차 보상료는 대여료의 30% 일 경우
차량 수리비 500만 원, 수리기간 10일 걸리는 경우 - 면책 한도 300만 원 제외하고 200만 원 + 30만 원. 대략 230만 원을 내 돈으로 지불해야 한다.
차량 수리비 200만 원인 경우 - 면책금 30만 원을 내면 된다.
이러나저러나 내 돈 나가는 건 똑같습니다. 하지만 얼마나 나가냐의 차이죠. 일반 자차는 사고가 나면 무조건 자기비용이 나가게 됩니다.
완전 자차란
완전 자차는 면책금이 없습니다. 다만 대여비용이 조금 더 비쌉니다. 게다가 휴차 보상료도 내지않습니다. 하지만 면책한도를 넘게되면 초과된 금액을 지불해야 하며, 휴차보상료도 지불해야 합니다.
확실히 면책금이 없어서 좋긴 하지만 단독사고일 경우는 비용을 지불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업체마다 너무나 상이합니다. 슈퍼 자차, 무제한 자차라는 상품을 만들어서 면책 한도도 없고, 면책금, 휴차 보상료도 안내도 되는 보험상품들이 있습니다.
일반 자차, 완전 자차 구분보다 중요한 핵심
여기는 꼭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일반 자차와 언전자차를 구분해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더욱 중요한 게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이 업체마다 조건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완전 자차, 무제한 자차의 경우에도 많은 차이가 납니다
- A업체 - 자차 한도 무제한이라도 단독사고는 일반 자차로 처리된다
- B업체 - 자차 한도 무제한으로 보장, 단독사고도 모두 보장
- C업체 - 완전 차가 가입이라도 단독사고는 수비리의 50% 비용 발생한다
이런 식으로 계약 약관이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하는 여러분이 직접 보험에 관한 약관을 보고 단독사고도 보장이 되는지, 면책 한도 없이 무제한인지, 휴차 보상료도 없는지에 대해서 따져보시면 됩니다.
이것만 볼 줄 알면, 사실 일반 자차랑 완전 자차를 구분하는 게 아니라 얼마나 보장되는지에 따라서 계약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아셨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게 잘되어있는 업체가 중요한 거예요.
말만 완전 자차고 다른 곳의 일반 자차랑 보험적용 범위가 똑같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제가 오늘 글이 길었는데 여기까지 잘 읽으셨다면 분명히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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