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 투룸 구하러 다닐때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

집을 보러 다닐 때 체크해야 될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안 하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수 있다. 물론 귀찮음이 있기는 하지만 최소 1~2년, 그것보다 더 오래 지낼 집을 아무렇게나 구하게 되면 계약하고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꼭 이번 글을 참고하길 바란다.

 

 

집 구하러 다닐때 확인할 것들

물론 다니면서 모두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나중에 깜박하지 않고 보려면 이 글을 카톡으로 공유해 놓으면 다시 보면서 확인할 수 있다. 

 

 

핸드폰으로 가능한 사전조사

집에 방문하지 않아도 직방,다방 같은 부동산 중개 앱을 통해서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들이 있다.

 

• 집주소
• 전,월세 금액
• 건물이 총 몇 층이고 몇 세대인지
• 주차 가능/불가 (몇 대 가능한지)
• 보증금
• 관리비
• 전세대출 가능/불가
• 입주 가능일자
• 채광 어느 방향인지(중요하다)
• 엘리베이터 유/무
• 방개수
• 발코니 유/무
• 평수
• 옵션(에어컨, TV, 붙박이장, 침대, 냉장고 등)

 

이런 기본적인 것들은 사전에 모두 알아볼 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선택해서 고르길 바란다.

 

원룸이나 투룸은 발코니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데, 만약 건조기를 쓸 거면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원룸과 투룸은 보통 작게 나오기 때문에 거실이나 방에 빨래건조대를 놓고 살고 싶지 않다면 발코니가 있는 게 좋다.

 

본격적인 체크리스트

사전조사는 너무나 쉽게 가능하다. 자신이 희망했던 조건들은 찾아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물론 앱으로 요즘 사진을 볼 수 있어서 편하지만 실제로 가보면 생각과 다른 경우도 있는데, 만약 집에 방문하기로 했다면 아래 체크리스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전세보증보험 가능/불가

전세보증보험은 나중에 보증금 사기에 대해서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전세가 아니라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벽지 시공 가능/불가

이건 집주인에게 벽지를 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는데, 간혹 벽지 따로 하지말라는 집들도 있어서 문의해보길 바란다.

 

가까운 편의시설

요즘 편의점이 워낙 많아서 가까운 곳에 편의점이 있는 곳이 많은데, 편의점 말고도 병원, 약국, 마트, 헬스장 등 자신의 생활에 있어서 자주 이용할 것 같은 편의시설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하수구 냄새

이건 진짜 잘 봐야 한다, 화장실이랑 싱크대 같은 곳에 가서 하수구 냄새를 잘 확인해봐라, 나는 정말 하수구 냄새가 심했던 집이 있었는데, 아무리 화장실 트랩 을 설치해도 냄새가 조금씩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 같았다.

 

이런 이유가 정화조 문제도 있다고 하고, 바람이 역풍으로 불면 건물과 하수구와 온도 차이가 생겨서 역풍이 불어서 냄새가 올라오는 것이라고 하는데 이건 꼭 확인하길 바란다. 제발.

 

 

곰팡이 유무

천장 쪽 벽지를 잘 살펴보길 바란다. 만약 곰팡이가 조금씩 보이는 것 같다면 그 집은 물이 새는 경우일 수 있다. 요즘이야 많이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봐야 한다. 그건 벽지를 바꿔도 계속 문제가 된다.

 

소음 확인

나처럼 소음에 관련해서 신경을 많이 쓰는지 모르겠지만 소음을 확인해 봐야 할 한다. "옆집 사람이 떠들어 줄 수도 없는데 어떻게 확인하냐"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 확인하기 어렵다.

 

일단은, 방문한 집에서 TV나 핸드폰 음악소리를 약간 크게 틀어놓고, 현관문을 나가서 닫은 다음 확인해봐라, 선명하게 들린다면 나의 사생활이 침해될 우려가 있다.

 

수압

마지막 수압이다. 수압 크게 신경 안 쓰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수압이 약하면 샤워할 때 짜증 나는 것뿐만 아니라 변기도 잘 안 내려간다. 그래서 막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확인해보기 쉬우니까 물 한 번씩 틀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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