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에 보면 리볼빙 서비스라는 것이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이라고 하는데, 이게 정말 필요할 때가 아니면 안 쓰는 게 좋은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신용카드 리볼빙 단점, 알고 쓰자는 의미에서 적어보았습니다.
리볼빙 하기 전에 두려운 마음이 있으신 분들 꼭 이 글은 먼저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리볼빙 서비스란
개념은 대충 아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신용카드의 서비스 중 하나인데요,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매월 결제일마다 연결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그런데 그 결제금액에서 일부 비율만 결제하고 나머지는 나중에 갚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광역 할부라고도 이야기하는데 만약 50만 원을 썼지만 결제대금을 갚지 못할 상황일 경우에 10만 원만 이번 달 결제하고 나머지 40만 원은 다음 달에 결제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 것이죠.
물론, 그 40만 원에 대한 이자(수수료)는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당장 갚을 능력이 안될 때 상환하지 못하게 되면 채무불이행자라고 해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신용카드 리볼빙 단점
물론 카드를 사용하면서 리볼빙 서비스가 좋은 점을 이야기해보라면, 결제금액을 조금 미뤄서 연체를 막을 수 있다는 것 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장점이 딱히 없죠.
그런데 단점은 상대적으로 많은 편입니다,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자가 높아도 너무 높다
신용카드를 한 달에 5천만 원 이렇게 쓰고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보통은 몇십만 원에서 몇백만 원정 도일 텐데요, 리볼빙은 이자가 엄청나게 높습니다.
리볼빙 서비스의 이자는 최저 5%부터 시작해서 최대 20%대를 육박하는데 사실상 신용등급이 높아도 대부분 10% 이상을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용도가 안 좋아서 이자가 20% 라고 가정한다면 100만 원만 해도 이자가 20만 원입니다. 이만한 이자를 내는 게 맞는 걸까요? 저는 차라리 마이너스 통장이나 비상금 대출을 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마이너스 통장은 신용대출 중에도 이자가 낮은 편입니다.
만약 연체가 걱정된다면 소액대출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저는 개인적으로 리볼빙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신용등급에 타격
물론 무조건적으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한 번에 신용도에 큰 영향이 가는 건 아닙니다. 국민의 개인 신용도를 평가하는 NICE, KCB에서는 대출을 이용한다는 자체로 신용도가 낮아지는 게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대출이 있는 상황이거나 대출 이력이 많은 사람이라면 과도한 대출실행으로 잡혀서 신용점수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채무금액이 늘어날수록 안 좋은 영향이 있으며 연체를 하게 되면 답도 없이 신용점수는 바닥을 치게 될 수 있습니다.
계산하기 어려운 상환금액
여러분들은 한 달에 신용카드를 얼마나 썼는지 정확히 기재를 하거나 관리하면서 쓰시나요? 신용카드의 문제점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득보다 더 많이 쓸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월 결제금액이 이월되면서 더 복잡한 금액으로 바뀝니다, 거기에 이자까지 더해서 계산이 되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지 않는 이상 채무의 늪으로 빠지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라리 금리가 비슷하다면 신용대출을 이용하길 추천드립니다. 아마도 신용점수가 아주 낮은 분이 아니라면 리볼빙 서비스보다는 이자를 덜 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신용점수가 낮아서 "나는 대출도 안되고, 심사 안 하는 리볼빙 밖에 답이 없다"라고 하신다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햇살론 생계자금형'에 대해서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이건 오히려 신용도가 낮은 분들이 대출대상이 되는 상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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