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 신용대출 갈아타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사람들이 신용대출을 왜 갈아타려고 하는지 알아봤습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가 뭔데?
말 그래도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에서 다른 상품의 신용대출로 갈아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신한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이 있었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런데 새로운 '갈아타기'라는 이름의 신용대출 상품이 생겼어요. 기존에 있던 심지어 이자가 더 저렴한거에요. 그러면 더 낮은 이자를 내고 싶지 않을까요?
또한가지 예를 들어서 신한은행에 신용대출을 이용하고 있었는데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의 이자가 더 저렴해서 옮기고 싶어요. 그럴때 카카오뱅크의 갈아타기를 이용할수도 있습니다.
이때 승인이 되면 기존에 있던 신한은행의 채무는 카카오뱅크가 대신 상환을 하게 되고 새로운 채무관계가 성립되게 됩니다.
결국, 대출받은 사람의 입장에서는 채권자(돈을 빌려준 사람)만 바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왜 하는 걸까요?
대출자 입장에서 보면 더 낮은 금리, 더 긴 상환기간 등 유리한 조건에 대출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갈아타기를 잘 이용한다면 금리가 높은 시기에 조금이라도 더 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되고는 합니다.
갈아타기와 채무통합은 다른가?
엄연히 다르게 볼 수 있지만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금융사에서 갈아타기 서비스를 하는 것을 보면 채무통합의 개념도 같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에요.
각 개념을 생각해보면 갈아타기는 기존 상품에서 다른 상품으로 변경을 하는 것이고, 채무통합은 1개의 대출이 아니라 2개 이상의 대출을 정리해서 한가지 상품의 대출로 통합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신한은행에서 받았던 비상금대출 하나가 있고, 카카오뱅크에서 받은 신용대출 하나가 있는 상태인데 카카오뱅크 쪽의 신용대출 상품이 더 저렴하면 신한은행의 비상금대출을 카카오뱅크로 갈아타는 방법을 택 할수도 있습니다.
비슷하게 보이지만 조금 다른 개념이긴 하죠.
그리고, 이렇게 여러개의 신용대출을 한 상품으로 모으면 금리를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로 관리해서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따져봐야 할 주의사항 3가지
만약 대출이 하나만 있다면 갈아타기를 했을때 크게 문제는 없습니다. 당연히 금리를 따져 보셨을테니까요.
하지만 2개 이상의 대출을 통합해서 갈아타기를 시도할때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딱 3가지만 이야기 해볼게요.
이자 계산
혹시나, 해서 이야기 하지만 채무통합을 한다고 무조건 이자가 줄어드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아래 예를 봅시다.
1. 기존 대출 이자 계산:
• 500만 원 대출 (5%): 25만 원
• 1000만 원 대출 (10%): 100만 원
총 이자 = 125만 원
2. 통합 대출 이자 계산 (9%):
• 통합된 대출 금액 = 500만 원 + 1000만 원 = 1500만 원
• 1500만 원 대출 (9%): 135만 원
혹시나, 혹시나 해서 이야기 드리지만 기존에 내던 이자와 갈아타기 후 채무통합시 총 이자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중도상환수수료
보통 기존 채무의 중도상환수수료가 발생하면 대출 받은 사람이 부담해야 합니다. 중도상환수수료가 과도하지는 않은지 먼저 확인해보는게 좋아요.
상환기간의 변화
대출의 기간을 더 늘리고 싶은 분도 있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이자를 내는 총 기간이 길어지게 되는 것이니까. 혹시 갈아타기 하는 대출의 계약 기간이 어느정도인지도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신용대출 갈아타기는 무엇인지, 사람들은 왜 이걸 이용하는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