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 무좀을 가지고 있는 분들 많으신가요? 저는 현재 약 10년 동안 발톱 무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자연적으로는 없어지지 않더군요, 그래서 발톱 무좀을 없애기 위해서 해본 방법들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발톱 무좀이 자연적으로 없어지기 힘든 이유가 있다!
저는 위 사진처럼 새끼발톱에만 발톱 무좀이 있는 상태입니다. 이게 진균(곰팡이)에 의해서 발생하는데 잘 부서지고 노란색을 띠면서 발톱이 점점 커지는 형태가 지속됩니다.
보통 우리가 피부에 나는 무좀은 약을 꾸준하게 발라주면 많이 호전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발톱 무좀은 발톱 안쪽에 살까지 퍼져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래서 바르는 약을 발라도 진균이 있는 곳까지 닿기가 힘든 것이죠!
여러분들은 어떤 방법을 써 보셨나요? 제가 써봤던 방법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발톱 무좀을 없애기 위한 방법들
●코코넛 오일과 손세정제
어떤 유튜버께서 '이렇게 하면 발톱 무좀 없어집니다'라는 식으로 영상을 올려서 많은 인기를 끈 방법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코코넛 오일과 손세정제를 이용하는 방법인데요, 손세정제 인지 손소독제인지 잘 설명이 안 나와서 몰랐지만 저는 손소독제로 했습니다.
손소독제는 식약처에서 허가된 의약외품이고 손세정제는 화장품으로 분류된다고 합니다. 소독 목적으로 구매하려면 손소독제를 구매하세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 발을 깨끗하게 씻는다
- 손소독제를 무좀 부위와 그 외 발가락들의 사이사이를 발라서 잘 소독한다
- 이후 손소독제를 잘 닦아내고 발목까지 코코넛 오일을 전체적으로 발라줍니다
이게 발톱 무좀의 균이 도망간다고 발목까지 잘 발라서 소독하라는데요, 해본 결과 망했습니다.
안돼요. 댓글을 보니까 된다는 분들도 있는데, 저는 전혀, 전혀,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게 백 프로 됐다면 의사분들이 뭐가 되겠어요.
●발톱 무좀 바르는 약
뭐 식초에 발을 담가놓는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전혀 소용없다는 말이 많길래 그냥 의약품을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주블리아, 풀케어 같은걸 약국에서 살 수 있습니다.
근데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3,3ml에 2만 5천 원 정도 했던 것 같네요. 약국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반신반의한 마음으로 구매를 해봤습니다.
이거 오래 발라야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3개월 동안 꾸준히 발랐는데 약간 좋아지는 느낌이었지만 결국 안 없어집니다. 저같이 발톱 무좀이 많이 진행된 분이라면 효과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전동 네일 샤퍼(예정)
제가 어제 전동 네일 샤퍼라고 구매했습니다. 이게 뭐냐면 네일숍에서 쓰는 전동드릴 같은 거예요. 인터넷에서 찾아보니까 발을 전문으로 하는 샵이 있었습니다.
거기서는 발톱 무좀도 이런 기기를 통해서 발톱 무좀이 두꺼워진 것을 최대한 안 아프게 얇게 긁어내면서 치료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전화로 문의를 해보니까 한번 가는데 5~6만 원 정도 비용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또 제가 이 비용이 아까워서 직접 하려고 전동 네일 샤퍼를 구매했습니다. 이건 다이소에서도 5천 원 정도에 판다고 하는데요, 저는 다이소 가기 귀찮아서 쿠팡에서 구매했어요.
가격도 뭐 이 정도면 투자할만하다 해서 구매했는데요, 이게 직접 하면 오히려 가루 때문에 더 발톱 무좀균이 더 번지거나 잘못하면 안 좋을 수 있다니까 일단 살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지금 곧 해볼 방법으로 발톱 무좀이 완벽하게 없어진다면 꼭 2편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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