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식공부를 해볼까 해서 주식에 관한 책을 샀는데 경제용어가 너무 생소해서 이해하기가 어렵길래 오늘부터 주식에 관한 궁금한 점을 적어보려 합니다. 첫 번째 포스팅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 알아보고 사례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인플레이션이란?

 

먼저 우리가 경제용어, 주식용어들을 보다 보면 정말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이것들을 체득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뜻을 이해하고 자주 보는 것입니다. 제가 쉽게 예시를 들어서 이야기 해볼테니 함께 같이 공부해봅시다.

 

먼저 백과사전에서 소개되는 인플레이션이란 어떤 뜻인가를 요약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통화량의 증가로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모든 상품의 물가가 전반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경제 현상을 말함

 

한마디로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르는 것입니다. 쉬운 예를 들어볼까요?

 

 

1990년중국집가격

 

예시)

 

1990년도 즈음엔 중국음식점에 방문하면 짜장면 1천원에 팔던 곳이 많았습니다. 이때 저의 월급은 100만 원이었다고 가정해봅시다.

 

짜장면은 1천 원, 나의 월급은 100만 원. 그런데 현재 2021년 말, 짜장면의 평균 가격은 6천 원 정도입니다.

 

물가, 즉 짜장면값은 6배가 올랐습니다. 그런데 현재 저의 월급은 300만 원입니다. 그렇다면 물가는 6배가 오르고, 월급은 3배가 올랐습니다.

 

이렇게되면 월급으로 짜장면 1천 그릇을 시켜먹을 수 있었던 90년도와 다르게 현재는 500그릇 밖에 못 먹는 것이죠.

 

즉 화폐 가치가 꾸준히 하락해 온 것입니다. 이것을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고 있다 라고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제 이해가 조금 가시나요? 

 

그렇다면 인플레이션은 왜 일어나게 되는지, 그 원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인플레이션의 원인

 

 

인플레이션은 왜 생길까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문제

 

일반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수요와 공급입니다. 물건이 필요한 사람이 있고 그것을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죠.

 

만약 기업이 생산하는 물건의 양은 정해져 있는데 사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그러면 가격은 자연스럽게 올라가겠죠? 이걸 바로 수요 견인 인플레이션이라고 부릅니다.

 

 

생산비용 문제

 

우리나라 최저시급은 매번 오르고 있죠. 이렇게 인건비가 올랐는데 인건비보다 생산성이 떨어질 경우 제품의 가격을 올리 수밖에 없겠죠? 또한 해외의 원자재 가격이 오른 경우도 있습니다.

 

간혼 인터넷에서 자주 구매하던 상품이 가격이 오르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판매가가 변경되었습니다'라는 식의 문구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렇듯 인건비, 원자재 가격 등으로 수요와는 별개로 생산비용이 늘어났을 경우 또 판매가는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보통 비용 상승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의 장단점

 

모든일에는 장단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인플레이션의 현상은 현대 경제가 겪고 있는 현상이고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그런데 이게 천천히 진행되느냐, 아니면 점점 빨라지느냐의 차이로 장단점이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죠.

 

참 어려운 부분인데요 쉽게 이야기해볼게요.

 

장점

 

만약 인플레이션이 천천히 진행된다면 사람들의 소비, 투자 등이 활성화되어서 경제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앞으로 물가가 비싸지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시죠? 이럴 때 시간이 지나서 사게 되면 판매가가 높아지기 때문에 '지금 사는 게 제일 싸다'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이런 소비적 심리가 생기면서 사람들의 소비가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물가가 높아지면 기업의 매출액도 높아지면서 수익도 더 높아지는 기대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주식에 좋은 영향을 주게 되면서 사람들은 주식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단점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돈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은 아셨죠? 그런데 돈의 가치가 하락되면 월급이 그대로인 분들, 연금으로만 먹고사시는 분들은 형편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들어오는 돈이 올라가는 것보다 물가가 더 비싸기 때문이죠.

 

그렇게 되면 부동산, 귀금속 같은 실물자산을 소유하려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그러면 부동산 가격은 올라가고 점점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결국 월급을 받는 근로자들은 근로의욕이 떨어지면서 경제순환에 문제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국내 물가가 상승하게 되면 수출상품도 가격이  마찬가지로 상승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수출상품들이 해외에서도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국가의 경제가 안 좋아지게 되는 것이죠.

 

이번 시간에는 인플레이션이란 무엇이고 장단점은 뭐가 있을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했으며 주식 이야기를 들을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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