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유튜브에서 진행했던 머니게임이 끝이 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이 많았고 말도 많았던 것 같은데요, 저는 머니게임을 원작으로 보기도 했고 유튜브로 본 사람으로 룰에 대한 차이가 있는 것 같아서 원작과 비교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했습니다. 현실과 만화는 다를 수밖에 없겠지만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알아봤습니다.
원작의 규칙과 비슷하긴 하지만 역시 차이가 있었으며 물론 금액도 달랐습니다. 먼저 진용진 씨의 유튜브 영상에서 제시된 룰을 알아보고 원작의 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브 머니게임의 룰
- 총상금: 481,040,000원 (4억 8천1백4만 원)
- 산정근거: 2020년 최저시급 (8,590원) x 노동시간(5시간) x 8명 x 14일 x 물가 100배
먼저 가장 기본적인 상금과 상금에 대한 산정방식입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할 때 지켜야 할 게임 규칙은 아래와 같습니다.
유튜브 게임 규칙
끝까지 버텨서 승리한 사람이 상금을 균등하게 나눠 가진다, 14일 동안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한 물품은 외부 시세의 100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참가자들은 14일간 스튜디오에서 생활한다
- 기본 복장과 롤북(규칙 내용)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제공이 되지 않는다 (화장실 포함)
- 프라이빗 룸이 제공되며 그 안에서 자신이 원하는 물품을 인터폰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요청한 물건은 물품 특징에 따라서 배송시간이 다를 수 있다.
- 각 참가자들이 구매한 물건의 합계금액은 총상금에서 차감이 된다.
- 누가 어떤 물건을 구매하였는지 공개되지 않는다.
- 머니게임 내에서는 거짓말과 절도에 대한 책임은 묻지 않는다.
- 4명 이상의 참가자가 자발적으로 자진 퇴소를 할 경우 게임이 즉시 종료되며 나머지 참가자들은 상금을 수령할 수없다.
-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스튜디오 내에서만 자유롭게 통행이 가능하며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8시까지 자신의 방에서만 지낼 수 있다.
- 참여자 본인이 자진 퇴소를 할 경우 대체자가 참가할 수 있다. 대체 참가자가 참가하면 전 참가자가 구매했던 물건은 없어진다
- 게임 시작 8일 차부터는 새로운 룰이 추가되며, 새로운 룰에 대한 정보는 5,000만 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 참가자가 더 이상 게임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될 경우 강제 퇴소가 된다.
금액 차감 규칙
금액 차감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규칙을 어기는 경우 총상금의 10%를 차감하게 됩니다.
- 통행금지시간에 자신의 방안에 문을 닫고 안에 들어가 있어야 한다
- 한 사람이 규정을 어기고 돌아다니면 그날은 그 사람이 몇 번을 어겨도 중복 차감은 되지 않지만 또 다른 사람이 돌아다닌 경우 중복 차감된다
- 통행금지 시간이 끝나면 최소 5시간 동안은 자신의 방이 아닌 로비에서 생활해야 한다
- 설치된 카메라를 가리면 안 된다
8일 차 추가 규칙
- 매일 오후 10시 투표를 통해서 최다 득표자는 게임에서 제외된다
- 만약 최다 득표자가 2명 이상일 경우 15분간 임시로 통행이 허가되고, 이후 재투표가 실시된다
- 재투표는 기존 투표 최다 득표자들에 대해서만 시행이 되며, 재투표 후에도 최다 득표자가 같은 경우 모두 게임에서 제외된다
- 최다 득표 규칙은 2표 이상 받았을 때만 적용이 되며, 모두가 1 표식 받았을 때에는 게임에서 아무도 제외되지 않는다
- 8회 차 이후 투표로 탈락된 사람의 방문은 폐쇄되며 누구도 들어갈 수 없다
유튜브에서 진행된 머니게임의 룰은 이렇습니다.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원작과는 좀 다를 수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2018년부터 연재된 배진수 작가님의 머니게임 원작 룰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니게임 원작 룰
- 총상금 : 44,800,000,000 (4백4십8억)
- 산정근거 : 시급 (7천 원) x 노동시간 (8시간) x 8명 x 100일 x 물가 1,000배
유튜브와 원작에서의 차이는 금액부터 차이가 많이 나죠. 유튜브는 총상금이 4억 정도이고 원작은 약 400억입니다. 만화라서 가능한 거겠죠~ 그렇다면 규칙에 대해서 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원작 게임 규칙
- 참가자들은 100일간 스튜디오에서 생활한다
- 참가자들은 프라이빗 룸을 가지며 매일 자정부터 8시까지는 본인의 방 안에서 지내야 한다. 그 외 시간에는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 프라이빗 룸 안에서 인터폰을 통해서 대부분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
- 누가 어떤 물건을 구매했는지 정보는 공개되지 않는다
- 100일 후 게임이 끝나면 참가자들은 남은 상금을 균등히 분배해서 획득한다
- 스튜디오 내 환율 1000배는 물건 구매 시에도 적용이 되며 구입하는 물건 또한 소비자가의 1000배 가격이 적용된다
-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프라이빗 룸은 자동으로 잠긴다
- 잠기기 전 배정된 룸에 들어가지 않으면 총상금의 10%가 차감된다
- 의도적으로 장기간 카메라를 가릴 시 총상금이 10% 차금이 된다
- 요청한 물품은 배송기간이 다를 수 있다.
- 배 송구를 통해 들어온 물건을 5분 내로 회수하지 않으면 강제 폐쇄 후 반송이 된다.
원작에서는 이러한 규칙들이 있습니다. 유튜브 콘텐츠로 진행되었던 머니게임과 틀은 같다고 볼 수 있죠.
유튜브와 원작의 차이점
유튜브는 예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폭행 같은 것은 당연히 허용이 되지 않겠죠. 하지만 원작의 룰에서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또한 처음 시작할 때 프라이빗 룸에 화장실처럼 쓸 수 있게 커튼이 설치되어있으며 조명이 설치되어 꺼지지 않습니다. 주문한 물건이 5분이 지나도 물건이 반송되는 규칙도 없죠. 원작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없습니다.
위의 게임 규칙을 보면서 어떤 점이 조금씩 다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원작과 비슷하게 만들고 싶은 제작진의 마음이 보이는데 현실적으로 똑같이 하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