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리들의 블루스는 2018년에 방영된 드라마 '라이프' 이후 4년 만에 차기작을 선보인 노희경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노희경 작가는 어떤 분인지, 그리고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지는 어디가 있었는지와 등장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리들의 블루스 소개

 

  • 연출: 김규태, 김양희, 이정묵
  • 극본 : 노희경
  • 방송시작 : 2022년 4월 9일
  • 방송시간 : 토, 일 오후 9시 10분
  • 몇 부작 : 20부작
  • TV 채널 : tvN
  • 스트리밍 플랫폼 : 티빙, 넷플릭스, 네이버 시리즈 온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한 제주에서 생동감 넘치는 제주 오일장과 함께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14명의 시고 달고 쓰고 떫은 인생 이야기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 오일장이란?

제주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매월 2, 7, 12, 17, 27일에 열린다.

 

'살아 있는 우리 모두 행복하라!'라고 포스터에 적혀 있는 만큼 따듯한 이미지를 품은 이 드라마는 가상공간인 '제주 푸릉마을'을 배경으로 해서 오일장에서 펼쳐지는 각 양각색의 다양한 사람들의 관계도를 그린 작품입니다.

 

 

여기서 이들의 이야기가 8개의 에피소드로 해서 옴니버스 형식으로 연출이 되는 방식이죠.

 

옴니버스란?

영화나 연극의 한 형식으로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늘어놓아 한 편의 작품으로 만든 것

 

노희경 작가는 누구일까?

 

노희경 작가님은 휴머니즘과 훈훈한 로맨스 드라마를 주로 집필하는 분입니다.

 

노희경작가

 

대표작으로 '그들이 사는 세상', '괜찮아 사랑이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이 있습니다. 정말 많은 명작을 만들어 내고 있는 작가분이시죠.

 

재밌는 사실은 2013년 7월 언어영역 모의고사 일부 노희경 작가의 대본이 지문으로 출제되기도 하였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학생들이 지문을 읽으면서 울었다고 했을 정도로 사람의 감성을 자극할만한 지문이었다고 하네요.

 

현재 주로 tvN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는 노희경 작가님은 '라이브'에서 준수한 시청률을 거두고, 현재도 개봉 후 8%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역시 '노희경 작가다'라는 생각이 들게끔 합니다.

 

 

등장인물과 에피소드 소개

 

사랑이야기

 

두 사람의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사랑에피소드

 

한수와 은희

 

우선 사랑이야기가 나오는데요, 평생 가족들 뒷바라지만 한 싱글 은희(이정은)와 다시 고향에 돌아온 은행장 한수(차승원)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영옥과 정준

 

누군가와 깊게 사귀려 하지 않는 해녀 영옥(한지민)과 고향 제주를 지키며 제주를 사랑하는 여인과 오손도손 사는 게 꿈인 선장 정준(김우빈)의 이야기.

 

동석과 선아

 

가진 것이라곤 만물상 트럭 하나뿐인 모난 성격의 소유자 동석(이병헌) 그리고 이혼을 당하고 맨몸으로 고향인 제주에 돌아온 선아(신민아)의 이야기.

 

영주와 현

 

제주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며 지긋지긋한 제주를 벗어나고픈 청춘인 영주(노윤서)정현(배현성)의 귀여운 사랑이야기.

 

사랑에 관한 에피소드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쭉 이어지는 게 아니라 회차별로 나누어져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정 이야기

 

이 드라마에는 남녀 간의 사랑 이야기만 담은 게 아니랍니다. 친구와의 우정 이야기도 들어가 있지요.

 

우정에피소드

 

인권과 호식

 

애지중지 키워 놓은 자식들로부터 악담을 듣고 삶의 현타(?)가 온 두 친구 호식(최영준)인권(박지환)의 이야기

 

 

미란과 은희

 

모두에게 버려져서 위로받으러 제주로 찾아온 미란(엄정화)과 오히려 상처를 주는 은희(이정은)의 투닥투닥 이야기

 

 

가족 이야기

 

가족에피소드

 

듣기만 해도 찡해질 것 같은 가족 이야기도 에피소드 안에 추가가 되어 있습니다. 

 

춘희와 은기

 

어느 날 엄마 아빠를 떠나서 할머니인 춘희(고두심)의 집에서 살게 된 여섯살 은기(기소유)의 이야기.

 

옥동과 동석

 

하나뿐인 아들인 동석(이병헌)과 살가운 말 한마디 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옥동(김혜자)과의 이야기

 

이렇게 에피소드만 봐도 마음이 따듯해지는 주제가 있을까요? 제주라는 배경, 그리고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 왠지 모르게 이렇게 드라마를 소개하면서 따듯한 마음이 드는 것은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촬영지 소개

 

우리들의 블루스라는 드라마의 촬영은 제주 여러 곳에서 많이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번에 제주에 놀러 갈 예정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찾아봤습니다.

 

 

금능포구포차

 

드라마에 나오는 이븐 이 집은 이미 철거가 되었다고 하네요. 아쉽습니다. 지금은 볼 수 없지만 이 주변에서 많은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장소는 금능포구 쪽이라고 하네요.

 

 

오일장시장

 

오일장에서 많이 촬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외에도 모슬포 시장, 고성 시장, 한림 오일장 등에서 촬영이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오일장 놀러 가시면 정말 볼 것도 많아요. 먹을 것도 많고요.

 

이외에도 코코티에라는 카페, 은희와 한수가 만나는 골목인 서귀포 맛나 식당 앞 등이 있는데 아직 회차가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금능리라는 곳 쪽을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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