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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 팁 정리] 자리배치, 장소, 복장, 시기에 대해서

윤이쿠 2024. 10. 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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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견례를 앞둔 예비 부부들의 고민이 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해봤기 때문이죠.

 

지난 시간에 상견례 하면서의 대화 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아주 간단하게 했었는데요. 이번글에서는 조금 더 자세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자리배치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어떤 식당을 갈지, 시기는 언제쯤이 좋을지 등에 대해서 다뤄봤으니 천천히 잘 읽고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상견례는 언제하는게 좋을까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결혼식 준비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에요.

 

"1년 전에는 준비한다는데 왜?"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을텐데요. 이게 준비할게 많은것도 맞지만 스튜디오에서 사진찌긍면 나오는데 몇주, 편집하고 보정하고 하는데 시간 잡아먹고 하기도 하고... 특히나 웨딩홀 예약할때 보통 1년 전에는 예약하는 편이라 준비 기간이 길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웨딩홀을 예약한 분들이라면 결혼식 날짜는 잡힌 것이기 때문에 이때는 6~7개월 전 쯤 상견례를 하시면 됩니다.

 

"원래 상견례 하고 그때 날짜 슬슬 얘기해서 그다음에 잡아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요즘은 워낙 웨딩홀 예약 잡는게(원하는 시간대뿐만 아니라 가격 문제때문에) 쉽지 않은편이라 예식 날짜를 잡고 상견례를 하는 경우도 주위에 많았습니다.

 

- 상견례 하고 결혼식 날짜 잡을거면 생각해둔 날짜 1년 전에

- 이미 날짜가 잡힌 상태라면 5~7개월 전에

 

요즘 시대에 맞춰서 가장 이상적인건 서로 양가 부모님에게 먼저 인사드린 후에 결혼식 날짜 잡고 예약하고 그 다음 천천히 상견례 일정 잡아서 하시는게 제일 베스트인 것 같았습니다.

다만, 미리 결혼식 일자를 잡고 부모님에게 이야기 하면 조금 아쉬워 하실 수도 있으니까 미리 얘기는 드리는게 좋아요.

 

 

상견례 하기 좋은 장소

상견례란 서로 공식적으로 만나보는 것을 뜻해요.

 

그런데 그냥 고기집이나 치킨집에서 할 수는 없겠죠. 상견례를 주로 하는 식당들은 네이버에 상견례 식당이라고 검색만 해봐도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한식당들이 가장 많죠.

 

이곳도, 저곳도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가격은 또 얼마가 적당할지 고민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제가 팁을 드릴만한 것은 세가지에요.

 

  • 개별 룸이 있는 곳으로 할 것
  • 어차피 서로 약간의 긴장감이 있어서 맛은 제대로 느끼지도 못하니까 너무 비싼곳은 제외
  • 양가에서 오기 편한 위치

이정도만 생각하시면 됩니다.

 

양식을 먹던, 한식을 먹던 중식을 먹던 상관은 없어요. 그건 양가 부모님에게 이건 어떤지 정도만 물어보시면 됩니다.

 

개별룸이 있어서 대화하는데 불편함이 없는게 좋고, 양가 모두 교통편이 나쁘지 않은곳.

그리고, 식사비는 1인당 4~6만원 정도면 충분합니다. 괜히 "그래도 상견례인데" 라며 1인당 10만원 정도를 소비할 필요어요.(경제적으로 여유가 된다면 상관없지만)

 

제 경험상으로 그때 한식당에서 4만원, 5만원, 7만원 이렇게 가격이 되어 있었던것 같은데 그래도 상견례니까 7만원짜리로 먹자고 해서 예약했는데 양쪽 부모님들도 그렇고 음식보다는 대화에 집중하느라 먹는건 신경도 안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식사비용은 딱! 너무 저렴하지 않은 정도로만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팁! 식사비용을 비싼걸로 안한 이유 또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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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쪽에 선물하기

네, 식비를 아끼고 차라리 선물을 하나씩 드리세요. 사실 상견례 선물이라고 해서 크게 별거는 없습니다.

 

그자리에서 선물을 주고 받는것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서로 예비 신랑, 신부들은 양쪽 집에 선물할거 부모님들과 금액대 등에 대해서 미리상의 하는게 좋아요)

 

그래도 선물은 취향을 탈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좋아하는 것들 보다는 먹을게 더 좋아보였어요. 백화점 같은 곳에서 휘낭시에나, 한과 선물세트같은것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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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쿠팡에서 봐도 포장 잘되어 있는 오설록 차 선물세트 같은거? 이정도만 해도 충분합니다. 너무 과하게 하면 오히려 부담스러워 하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건 개인의 지갑 사정에 따라서 선택하는거죠 뭐.

 

어떻게 앉아야 하나

사실, 딱히 정혀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봤을때 어떤 구도가 좋은지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이렇게 방이 있을때 만약 문이 있고 보이는 면이 벽면일 경우에는 먼저 도착한 쪽이 안쪽에 들어가서 앉고(반갑게 맞이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입구와 제일 먼 안쪽에 아버지, 어머니 (이건 바꿔도 상관 없을듯 합니다) 그리고 예비 신랑,신부 그다음 형제자매 순으로 앉으시면 됩니다.

 

 

입구에서 봤을때 테이블이 양쪽 옆으로 보이는 모습이라면 안쪽으로 부모님이 먼저 앉으시고 그 다음 순으로 앉으시면 됩니다.

 

너무 형식에 얽메이는게 좀 그래보여도 예를 갖춰야 하는 자리니까. 이정도는 신경써주는게 좋겠죠?

 

상견례 할 때 준비할 복장

부모님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는 정장, 어머니는 단정한 원피스나 투피스 정도로 입으시면 됩니다. 그리고 예비신랑신부 또는 형제자매의 경우에는 꼭 정장까지는 아니더라도 남자의 경우에는 단정한 정장바지에 단화, 셔츠 정도로 입으시면 되고 추운 계절이면 셔츠에 니트와 코트 정도로만 입으셔도 크게 이상하지 않더라구요.

 

여자도 마찬가지로 단정한 원피스, 투피스 정도로 준비하시면 됩니다.

 

상견례 옷차림으로 스니커즈나 이런건 좀 배제하시는게 좋아요. 편하게 갔다가 상대방측에서는 깔끔히 차려 입고왔는데...좀 그렇잖아요. 서로 예의를 갖추는게 좋습니다.

 

끝으로

 

상견례가 예의를 갖추는 자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긴장은 안하셔도 됩니다. 지난 시간글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저는 생각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여서 괜찮았고 기분도 좋게 끝났습니다.

 

물론, 이건 양쪽 집에서 서로 대화가 잘 되어야 하겠지만요. 위에 네가지만 잘 살펴보셨다면 무리없이 끝내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 입니다!

 

궁금한점이 있다면 경험자로서 이야기 해드릴 수 있는건 해드릴테니 댓글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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