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사업자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자동차 구매시 비용처리에 대해서 많이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아직 이 비용처리에 대해서 어떠한 개념인지, 어떻게 되는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쉽게 알 수 있도록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업자는 차를 싸게 산다고?
사업자에게 비용처리란
사업을 시작하신분들, 그리고 세금에 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 중에 주위에서 비용처리해서 좋은 차량을 저렴하게 뽑는다, 이런말 들어보셨나요? 하지만 정확히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부가세 환급을 받아서 남들보다 저렴하게 사는 것은 맞습니다. 어렴풋이 개인사업자,법인사업자들은 외제차도 싸게 산다? 이렇게 들었던 것들이 어떤것을 뜻하는지 전혀 몰랐던 분들을 위해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사업자에게 자동차를 비용처리 한다는것은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를 말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구입했을때 부가세를 환급받거나 종합소득세에서 경비로 처리가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제부터 부가세 환급과 종합소득세 경비처리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부가세 환급
차량에도 부가세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구매할때 10%의 부가세가 포함된 금액으로 구매를 하죠? 이 금액을 환급해주는 것 입니다. 차종에 따라서 부가세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이 있어요. 바로 개별소비세 면세 차종인데요, 영업용 차량이라고 분류합니다.
- 1000cc 미만 차량(경차)
- 정원 9인승 이상의 승용차
- 택시,운전학원차량,트럭 등 노란색번호판의 차량 (영업용차량)
위의 차량들은 영업용 차량으로 보시면 됩니다.부가세 환급이되며 소득세도 비용처리가 가능하죠.
반면에 이 차량을 제외한 차량은 업무용 차량으로 구분되어서 부가세 환급은 되지 않고 소득세만 비용처리가 가능해요.
그렇기 떄문에 정말 업무적으로 필요하신 분들, 특히 영업하시는 분들은 경차를 구매하시면서 부가세 환급과 소득세 경비처리를 해서 혜택을 받는 것이죠.
소득세 경비처리
2016년부터 업무용 승용차의 규제가 시작되어서 종합소득세를 비용처리 할 수있는 조건은 업무용 승용차로 분류가 된 차량입니다. 또한 '복식부기 의무자' 이여야 합니다. 복식부기 의무자라는 것은 소득금액을 증빙서류등으로 기록하는 사업자를 말하는데요, 업종별로 일정 매출액 이상이여야하고 별개로 전문직이나 법인사업자는 의무이기 때문에 해당이 됩니다.
매출액 - 경비 = 순이익
종합소득세는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매출액에서 경비를 제외하고 순이익에 대한 세금을 내게 됩니다. 여기서 자동차 구매비용이 경비로 들어가게 되는것이죠.
쉽게 말하면 '사업을 하기 위한 차량을 구매했으니 그에 대한 경비로 인정을 받는 것' 이에요. 이렇게 사업자가 자동차를 구매해서 비용처리를 한다는게 어떤 것인지 이해가 가셨나요? 그렇다면 소득세 비용처리에 대한 한도에 관해서 이야기하고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자동차 부가세 경비처리 한도
비용처리는 얼마나 될까?
우선 부가세 환급은 차종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중요한것은 나머지 업무용차량이 소득세에 대한 비용처리를 얼마나 할 수 있느냐겠죠? 과연 경비로 얼마나 인정이 될까요?
2020년 부터 감가상각비 연 800만원 + 기타 운행유지비 연 700만원 을 한도로 총 1500만원의 비용처리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감가상각비 라는것은 구입한 자산을 수년간 여러번 나눠서 지출하는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서 5000만원의 차량을 구매했다면 5년을 기준으로 20%씩해서 1000만원씩 비용처리하는 것이죠. 하지만 연 한도 800만원까지 감가상각비로 인정을 해줍니다.
그리고 기타 운행유지비에는 주유비, 주차비, 수선료등이 해당이됩니다.
만약 1500만원을 넘기는 경우에는 운행일지를 적고 제출해야 넘어가는 비용을 인정받을 수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개인사업자나 법인 사업자 분들은 리스나 장기렌트를 이용합니다. 둘다 자동차 비용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리스나 장기렌트를 이용하는 사업자분들은 비용처리를 하며 초기 자금이 많이 들지 않아서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장단점이 있는데요. 이것은 복잡해지기 때문에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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