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사전

경험상 자취하면 안되는 사람은 따로 있다

윤이쿠 2025. 1. 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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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자취 하기 전, 로망

2.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단점들

3. 결국 이런사람들은 잘 생각해보자

 

 

자취 하기 전, 로망

나는 처음 자취를 시작하게 된게 그저 혼자 살고 싶은 마음때문에 시작한게 아니었다.

 

그러나 평생 부모님과 살다가 혼자서 자취를 하게 되는 상상을 하면 얼마나 자유로울까? 하면서 좋아할 사람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이거에 대해서 친구들과 이야기 한적도 있는데 자취가 좋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현재 부모님과 떨어지면 더 귀찮은 일이 많아질거라는 것을 알고 있는 친구들도 많았다.

 

자취를 하게 되면 뭘 하고 싶은가?

  • 혼자서 야식 시켜먹으면서 맥주 한잔 하고 싶다
  • 자취방은 나만의 공간이기 때문에 이쁘게 꾸미면서 살아야지
  • 친구들이나 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 잔소리할 사람도 없고 내맘대로

이런 상상을 하지는 않을까 싶다.

 

맞지. 저건 다 사실이다. 저렇게 살 수 있다. 그러나 몇년 살아봤겠지만 세상이 그렇게 낭만있게 살아지는것도 아니다. 자취를 하면 어떤 단점들이 있는지도 얘기해보자.

 

해보기 전에는 모르는 단점들

자취를 하기 전에 분명히 단점들도 지인들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대충은 알고 있을거다.

 

뭐가 있을까?

  • 밥 해먹기 귀찮음
  • 자주 시켜먹어서 식비 많이 나감
  • 집안일 알아서 다 해야 함
  • 게을러지기 쉬움

앞서 말한 장점들에 상반되어 있는 단점들이 보인다. 자유를 얻는대신 그만큼 단점들도 생긴다는거.

 

자취를 시작하게 되면 개인마다 단점들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는데 생각하기 어려웠던 문제 3가지만 이야기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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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각보다 돈 나가는거 많다. 생각보다.

'생각보다' 라고 강조를 했는데 자취하면 돈 많이 나가는거 알겠지만 생각보다 많이 나가나. 가랑비에 옷 젖는다고 자질구레한것들 사다보면 진짜 생활비가 이렇게 많이 나가는구나 알 수 있다. 물론 경제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신경을 별로 안쓰는 분들은 패스하자.

 

이건 살아보면 안다. 미리 계산해봤자 그거보다 더 나오는건 확실하다. (친구들과 술자리 증가, 수세미 구매, 주방용품, 욕실용품, 쓰지도 않을거면서 충동구매 등등)

 

 

2. 갑작스런 상활들

다세대 주택, 빌라, 오피스텔 등등 혼자 자취를 하면 큰 집이 아닌이상 이런 곳에서 살게 될텐데 내 친구는 실제로 다세대 주택에 살고 있었는데 새벽에 문을 세게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깼다고 한다.

 

느낌상 술취한 사람이 지인의 집에 가려고 했다가 취해서 옆집문을 두드리고 있었던것.

 

소리만 듣고 있었는데 정황상 옆집으로 들어가는것 같다고 했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거나 그럴때 혼자있다는건 남자라고 해도 무섭기는 마찬가지다.

 

이것 말고도 원룸에 에어컨이나 냉장고 등 옵션같은게 문제가 생기면 또 연락해서 처리해야 되거나 귀찮은 일이 발생하기도 한다. 집에서 부모님과 살면서 이런거 신경써 본적이 있나 잘생각해보자.

 

3. 계획 따위

자취하게 되면서 계획을 세우고, 이것저것 할것처럼 생각하겠지만 정말 자신이 철저하고 꼼꼼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자취 하기전에야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나중에는 "그냥 살지 뭐" 이런 생각밖에 안든다.

 

특히 원룸 꾸미기 이런거 많이 찾아보고 이사하고 나면 다이소나 오늘의 집같은 곳에서 이것저것 인테리어 소품을 구매해서 꾸밀 생각은 하지만 이미 원룸이나 이런곳은 벽지부터해서 제대로 마음에 들게 꾸미려면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된다.

 

결국 이런 사람들은 잘 생각해보자

자취한다고 나쁜점만 있느냐. 아니다. 앞서 말했듯이 장점들도 있다.

 

그러나 너무 쉽게만은 생각하지 말자. 부모님이 도와주는게 아니라면 부동산 중개인부터 만나서 집도 알아보고.

 

계약서도 쓰고.

 

괜히 잘못했다가 보증금 떼이고.

 

물론 이런일이 흔한건 아니지만 일어나지 않는 일도 아니다. 그러나 성인이 자취하는거라면 자신이 책임져야 하는것은 맞다.

 

개인적인 경험상 아래와 같은 사람들은 자취를 잘~ 생각해보길 바란다.

  • 게으르고 계획적이지 않다
  • 평생 집안일 해본적없지만 자취하면 내가 할거다 라고 생각중이긴 하다
  •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지만 자유가 더 좋다
  • 술을 좋아한다
  • 친구들 너무 좋아한다

이런사람들은 자취하면서 생활이 망가지기 시작한다. 물론 아닌사람들도 있겠지. 어차피 선택은 자유다.

 

오늘은 여기서 끝!

 

만약 자취를 할거라면 월세보다는 전세를 추천하고 원룸 보러다닐 예정이라면 아래 글도 참고하자.

 

 

원룸, 투룸 구하러 다닐때 확인해야할 체크리스트

집을 보러 다닐 때 체크해야 될 부분이 있는데, 이렇게 안 하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할 수 있다. 물론 귀찮음이 있기는 하지만 최소 1~2년, 그것보다 더 오래 지낼 집을 아무렇게나 구하게 되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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