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에 무스펙. 뭘 할지도 모르겠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제 이야기 이기도 합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블로그 다시 시작한 김에 그냥 솔직하게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일단 오늘의 주제인 30대 백수는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내 주변에는 백수는 나 혼자뿐인데, 뉴스에서는 요즘 MZ세대 모두 쉰다고 하면서 괜한 위로를 받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통계청 자료를 참고해봤는데 파란색 그래프가 전체 인구고, 그 중에서 붉은색 그래프가 경제활동을 안하고 있는 30대라고 합니다. 30대 미혼 남성은 약 31만명. 30대 기혼 여성으 결혼했기 때문에 그렇다고 칩시다.
미혼인 사람들 중에 남자와 여자 합치면 50만이 넘어요. 많기는 하네요. 그런데 30대가 약 670만명 정도 된다고 하면 10명중에 1.8명은 취업상태가 아니라는 거겠죠?
개개인이 느끼는거에 따라 다르겠지만 많아보이긴 하는데 정작 중요한건 나도 저기에 속해있다는 것입니다.
취업을 안하는 이유는?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경제활동을 그냥 아예 안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것 같습니다. 왜 그럴까요?
일단 3가지 정도로 봅니다.
- 하고 싶은 일이 없어서
- 스펙도 없고 갈 곳은 생산직 정도 밖에 생각 안나서
- 그냥 쉬고 싶어서
이정도가 아닐까 싶은데요. 저는 저 세가지 다 해당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일단은 열정적인 마음도 안생기니까요. 직업적성 검사 같은것도 있던데, 사실 그거 한다고 얼마나 뭐 적성에 맞는일을 찾겠어요. 찾는다고 해도 나를 써줄 곳은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단은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굶어죽을 것 같으면 나가서 뭐라도 하겠죠?(이런 생각 하는 사람이 나만은 아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