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연식 vs 키로수, 구매할때 우선순위로 봐야하는 기준

중고차를 알아볼 때 가장 고민되는 주제 중 하나가 바로 연식과 키로수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중고차 연식 vs 키로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구매할 때 어떤 걸 우선순위로 할지는 아래 내용을 통해서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중고차 연식 vs 키로수

중고차에서 가격을 형성하는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죠. 연식, 주행거리, 색상, 옵션 등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를 이야기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연식은 얼마 안됐지만 키로수가 높은 차량을 구매할까
• 연식은 오래 됐지만 키로수가 낮은 차량을 구매할까

 

이 두가지 중에 어떤 게 나은 선택인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식이 오래되었든 키로수가 높든 중고차의 가격은 내려갑니다. 

 

주행거리에 따른 감가

우선 키로수가 얼마나 되냐에 따라서 얼마나 감가가 될지 감이 안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가격비교를 해보았습니다. KB차차차 중고차 시세조회를 통해서 그렌저를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렌저IG 3.0 익스클루시브 기본형 18년식

 

• 7만 킬로 - 2,200만 원
• 12만 킬로 - 1,850만 원

 

두 차량은 옵션이 거의 동일하고 연식이 같습니다. 그런데 키로수 차이가 5만 킬로 차이가 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년간 평균 주행거리는 16,000km 정도라고 하는데 7만 킬로면 보통 키로수이고 12만 킬로는 주행을 좀 많이 한 편입니다.

 

그런데 가격은 350만 원 차이입니다. 중고차의 가격 측정은 정말 다양한 요소도 되기도 하고 판매자가 내놓은 금액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지만 이런 차이 정도라고 생각하시고, 지금부터 할 얘기를 잘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키로수가 높으면 생기는 문제

자동차는 사실 50만 km까지도 운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차를 운행해보면 5만 킬로만 넘어가면 배터리라던지 이것저것 소모품에서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침수, 전손 등 문제가 없고 엔진오일, 미션오일을 제때제때 갈아줬다면 상태야 조금 좋을지 몰라도 엔진은 멀쩡하지만 다른 부품들이 고장 나기 시작합니다. 이게 몇십 만원씩 나가다 보면 시간도 아깝고, 돈도 아까운데 그냥 중고차 시장에 다시 팔아버릴까 하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연식이 오래되면 생기는 문제

연식이 오래된 차는 일단 옵션들부터 다릅니다. 통풍시트가 있으면 좋겠는데 그 연식에는 없다던지 열선시트, 후방카메라 등 기본적인 옵션에 대한 욕심이 있는데 연식이 오래된 차는 원하는 옵션이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말 오래된 것들은 부품이 단종되거나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있고 이러한 경우에는 보험의 할증이 붙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래된 차를 구매하실 분들은 자동차 보험 가장 저렴하게 찾기를 참고하세요.

 

둘 중에 고른다면 이것을 기준으로

앞서 연식과 키로수의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만약 둘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된다면 저는 키로수가 낮은 차량을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 2022년입니다. 중고차 05년식 차량 살 것 아니지 않나요. 보통 15년식 이상을 보고 계실 텐데 이 정도면 기본적인 것들은 많이 있습니다. 후방카메라, 핸들 열선, ABS 등등 최신식은 아니더라도 국내차도 많이 발전했기 때문에 이러한 기본적 요소들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죠.

 

연식이 달라서 풀체인지가 된 차량이라면 내부도 훨씬 디자인이 좋고 편의사항도 많겠지만 키로수가 10만 킬로가 넘어간 차량이라면 잔고장이 많아서 수리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을 수 있으니 저는 개인적으로 키로수 낮은 차량을 중점으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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