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서는 자동차 리스에 대한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았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장기렌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리스보다는 장기렌트가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먼저 장기렌트라는 것에 대해서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보았으니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차량 구매방법일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장기렌트란?
장기렌트의 개념은 리스와 다르게 금융상품의 느낌이 아니라 장기렌트업체에서 차를 빌려서 타는것입니다. 제주도나 어떤 지역을 놀러 가셨을 때 렌트카를 이용해보셨나요? 비슷한데요 이것은 말 그대로 긴 시간 동안 차를 빌리는 것이죠.
리스는 보험이나 세금을 따로 자신이 내야하는데요. 장기렌트는 보험과 세금, 정비 같은 것도 다 업체 쪽에서 관리를 하며 그러한 비용은 모두 월 납입금에 포함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스보다 장기렌트가 월 납입금이 더 비쌀 수밖에 없어요. 간략하게 리스와 장기렌트를 헷갈려하신 분들에게 이해를 쉽게 시켜드리자면 두 가지의 큰 차이점은 이러한 보험, 세금이 붙어있냐 없냐의 차이입니다. 물론 세부적으로는 조금씩 또 다르죠.
그리고 계약기간은 보통 36개월, 48개월, 60개월이 있습니다. 그리고 장기렌트를 이용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세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보증금
보증금은 우리가 월세집을 구할 때처럼 월비용이 있고 보증금을 내는 개념인데요. 장기렌트도 계약기간이 끝나고 반납을 하거나 인수를 할 수 있습니다. 반납을 하게 되면 보증금은 다시 돌려받게 되고, 인수를 하게 되면 인수금액에서 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을 지불하게 됩니다.
보증금은 안내도 되는데요, 낸다고 하면 10~30% 정도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많이 내면 월 렌트료가 낮아지게 됩니다.
선납금
선납금은 월 렌트료의 일부를 미리 납부하는 것이에요. 계약 만기 시에는 당연히 소멸되는데요. 중간데 해지를 하면 위약금이 발생을 하며 선납금도 돌려받을 수 없으니 유의하셔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보증금을 추천해요.
잔존가치
가장 중요한 것인데요 장기렌트도 리스와 마찬가지로 잔존가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잔존 가치는 계약기간이 끝난 후에 차량의 가치 즉, 예상하는 중고차 가액입니다. 3년 뒤에 이 차가 중고로 판매될 때 어느 정도 가격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지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잔존가치는 업체에서 정해서 고객한테 계약내용에 넣는 것인데요. 예를 들어서 기아의 쏘렌토 출고가가 3000만 원이라고 했을 때 3년 후 잔존가치가 2000만 원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월 납입료를 3000만 원에서 2000만 원을 뺀 1000만 원에 대한 금액을 할부로 내는 것입니다.
장기렌트의 장단점
장기렌트는 부채로 잡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다른 대출을 받을 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만약 대출을 받을 일이 많은 분이라면 장기렌트가 적합할 수 있죠.
그리고 장기렌트는 리스와 다르게 주행 약 정거리를 무한으로 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주행에 있어서 자유로울 수 있고 장거리를 뛰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습니다.
또 한 가지, 장기렌트는 보험이랑 자동차 세금에 대한 것을 업체에서 관리한다고 했죠? 그렇기 때문에 보험금이 처음에 정산된 뒤에는 사고가 나도 자기 부담금 30~50만 원을 내면 되며 보험금은 더 이상 오르지 않습니다. 자기 앞으로 된 보험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해요.
단점을 보자면 일단 번호판 신경쓰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번호판이 하,허,호 가 붙습니다. 그리고 보험 경력이 인정이 안됩니다. 자신이 장기렌트를 3년 이용했는데 그 3년동안은 자신의 보험경력에 인정이 되지 않아서 나중에 개인차를 소유했을대 보험료가 비쌀 수 있겠죠?
하지만 대신 기존에 보험에 사고이력이 많은 분이라면 3년동안 보험을 가입하지 않아도 그 3년이라는 시간내에 사고 이력이 없으면 다시 초기화가 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원래 비싸게 나오는 분이라면 장기렌트가 좋습니다.
장기렌트 이용하기전 꼭 알아두어야 할것
장기렌트에 대한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제가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잔존가치에 대한것과 렌트료의 이율입니다.
먼저 렌트료 즉 월 납입금의 이율이 어느정도 되는지 꼭 여러군데에서 비교해보시는게 좋아요. 렌트카 회사도 수익을 만들어내야 되잖아요? 여기서 수익이 나는거에요. 월마나 내는 렌트료에서 이율이 있기 때문이죠. 이게 저렴한 곳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는 바로 잔존가치에 대한 것인데요. 장기렌트카를 이용할때는 보통 인수는 안합니다. 장기렌트는 주행약정거리를 높게 하거나 무한으로 해서 나중에 반납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반납을 할경우 잔존가치가 높은게 좋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차량 출고가액에서 잔존가치를 뺀 나머지 금액을 월 렌트료로 나눠서 내기 때문이죠. 인수를 할 예정이라면 잔존가치가 낮은것으로 견적을 받아야 나중에 인수할때 낮은 금액으로 인수를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그런데 주행거리 약정을 높게 하면 그만큼 월 렌트료도 높게 측정이 된다는점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장기렌트의 개념과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리스와의 가장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보험과세금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자신이 리스를 이용할지 장기렌트를 이용할지는 상황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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