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PC를 알아보는 경우 현재는 새재품으로 판매되지 않고 있는 CPU들이 탑재되어 있을때가 있다.
물론, 세대가 올라갈수록 당연히 성능이 좋은거겠지만 간단하게 세대별로 어떤 소켓을 지원하는지, 지원메모리는 어떻게되는지, 특징은 뭐가 있는지에 대해서 정리해 봤다.
📌 목차
1세대 (Nehalem)
- 출시연도: 2008년
- 소켓: LGA 1366
- 지원 메모리: DDR3
처음 발표된 코드네임 네할렘은 인텔이 처음으로 하이퍼스레딩 기술을 도입한 세대인데 이기술 덕분에 멀티태스킹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었다.
45mm공정기술로 제작되면서 전력소비가 줄어들었으면서 성능을 높였던 인텔코어의 첫번째 시리즈였다.
2세대 (Sandy Bridge)
- 출시연도: 2011년
- 소켓: LGA 1155
- 지원 메모리: DDR3
샌디브릿지는 인텔의 CPU기술이 크게 발전된 세대라고 볼 수 있는데 32mm공정 기술로 제작되었고 이때 CPU내부에 GPU를 통합한 모델이다. 이게 바로 인텔 HD Graphics 2000, 3000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간단한 그래픽 작업이나 동영상 재생같은 기본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이때부터 내장그래픽이 탑재된 CPU모델이 계속 등장하게 되었다.
3세대 (Ivy Bridge)
- 출시연도: 2012년
- 소켓: LGA 1155
- 지원 메모리: DDR3
3세대 코드네임 아이비브릿지는 이전 세대보다 더 높은 전력 효율성과 성능을 제공했는데 이세대에 트라이게이트 트랜지스터 기술을 도입해서 전력소모를 줄이면서 더 높은 클럭속도를 유지할수있게 되었다.
또, 앞서 탑재되었던 인텔 HD 그래픽이 4000 모델로 추가되면서 아주 아주 간단한 게임은 할 수 있게 되었다.
4세대 (Haswell)
- 출시연도: 2013년
- 소켓: LGA 1150
- 지원 메모리: DDR3
이전 세대에서 내장그래픽이 인텔 HD 그래픽 4600으로 업그레이드 되어서 기본적인 그래픽 성능이 조금 더 좋아졌다. 그러나 고성능 모델에서 발열이 좀 높았다는 단점이 있었고 3세대에서 4세대로 업그레이되었는데 성능자체는 큰차이가 없었던 모델로 평가 받는다.
5세대 (Broadwell)
- 출시연도: 2014년
- 소켓: LGA 1150
- 지원 메모리: DDR3
5세대 브로드웰도 4세대와 마찬가지ㄱㄱ로 전작에 비해서 크게 성능향상이 있는 모델이 아니어서 사용자들이 굳이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굳이 따지자면 4세대와 5세대가 과도기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데스크탑쪽에서는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노트북 쪽에서는 전력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어서 꽤 괜찮은 휴대성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CPU세대로 볼 수있다.
6세대 (Sky Lake)
- 출시연도: 2015년
- 소켓: LGA 1151
- 지원 메모리: DDR4, DDR3L
6세대 스카이레이크는 인텔의 새로운 아키텍처로 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모두 향상시킨 세대로 볼 수 있다. 특히 이때부터 DDR4 메모리가 지원되면서 메모리 대역폭이 향상되고 더 낮은 전력 소비로 성능을 개선시킬 수 있었다.
그리고 인텔 HD 그래픽 530이 탑재되었는데 영상 재생이나 3D게임에서 좀더 성능이 향상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내장그래픽으로는 역시나 고사양게임을 하기엔 무리였고 엄청난 성능 향상으로 보기엔 어려웠다.
7세대 (Kaby Lake)
- 출시연도: 2017년
- 소켓: LGA 1151
- 지원 메모리: DDR4, DDR3L
6세대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7세대는 이전세대보다 약간 더 높은 클럭속도를 보여줬다. 다만 성능개선이 소폭에 불과해서 이전세대와 큰 차별점이 없다는 특징이 있다.
8세대 (Coffee Lake)
- 출시연도: 2017년
- 소켓: LGA 1151
- 지원 메모리: DDR4
이때부터 이전 7세대와 비교해서 더 좋은 성능향상을 보여준 모델인데 코어수가 늘어나면서 멀티태스킹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었다. 이때 게임 성능과 멀티미디어 작업에 강점을 보였었다.
다만, 이전세대와 같은 LGA 1151 소켓을 사용하지만 7세대와 호환되지 않아서 메인보드가 새롭게 필요해졌고, 메모리도 DDR3 지원이 중단되었다.
9세대 (Coffee Lave Refresh)
- 출시연도: 2018년
- 소켓: LGA 1151
- 지원 메모리: DDR4
성능은 개선되었지만 9세대에서는 발열문제로 일부 사용자들에서 논란이 좀 있었던 것 같다. 특히 i9-9900k 모델은 상위모델 답게 높은 성능을 발휘했지만 과도한 발열때문에 쿨링 시스템이 중요했다.
10세대 (Comet Lake)
- 출시연도: 2020년
- 소켓: LGA 1200
- 지원 메모리: DDR4
10세대부터는 성능 향상과 멀티코어 처리능력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코어수가 늘어났는데 i9-10900k 모델은 10코어 20스레드였어서 고사양 작업에 탁월했다.
그러나 역시 코어 수가 늘어나면서 발열이 더 증가해서 고성능 모델을 사용하게 되면 쿨링은 무조건 필수적이게 되어다. 이때 14mm공정을 사용했는데 경쟁사인 AMD의 라이젠은 7mm 공정을 채택했었다.
11세대 (Roket Lake)
- 출시연도: 2021년
- 소켓: LGA 1200
- 지원 메모리: DDR4
새로운 아키텍처의 도입으로 더 향상된 성능을 제공했었고 특히 싱글코어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다. 11세대부터는 PCIe 4.0을 지원하기 시작해서 데이터 전속속도도 더 빨라지게 됐고, 내장 그래픽으로 인텍 Xe 그래픽을 탑재해서 그래픽 성능도 향상되었다.
11세대부터 게임 성능에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때 썬더볼트와 와이파이6 지원등 부가적인 변화도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발열과 전력 소비면은 아쉬웠다.
12세대 (Alder Lake)
- 출시연도: 2021년 말
- 소켓: LGA 1700
- 지원 메모리: DDR4, DDR5
이 세대부터 혼합 아키텍처를 도입했는데 성능코어(P-core)와 효율코어(E-core)를 결합한 '빅리틀' 구조를 채택하게 되었다. 쉽게 말하면 고성능작업은 성능코어가 처리하고 멀티태스킹과 백그라운드 작업은 효율코어가 처리하는 방식.
그래서 전력효율성을 높이고 성능도 극대화 시키게 되었다. DDR5 램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PCIe 5.0도 지원하게 됐다. 12세대는 게임성능에 대해서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줘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소켓이 LGA 1700으로 바뀌면서 이전 세대의 메인보드가 호환되지 않았다는 아쉬운 부분이 있다.
13세대 (Raptor Lake)
- 출시연도: 2022년 말
- 소켓: LGA 1700
- 지원 메모리: DDR4, DDR5
13세대는 성능에 향상을 두었지만 여전히 높은 전력소비와 발열문제를 단점으로 꼽는다. 물론 기존세대보다 성능코어, 효율코어가 강화되어서 멀티태스킹 성능에 향상을 보였다.
12세대의 가장 큰 특징인 고성능코어인 P코어와 효율코어인 E로 구분된 빅리틀 방식의 아키텍처는 동일하다. 그리고 다행히 소켓이 12세대와 같아서 같은 제품의 메인보드도 이용이 가능하다.
14세대 (Raptor Lake-S Refresh)
- 출시연도: 2023년 말
- 소켓: LGA 1700
- 지원 메모리: DDR4, DDR5
현재 가장 최신 모델인 14세대 CPU는 이전13세대의 리프레시 버전으로 성능향상이 크다고 하기는 어렵다. 내장그래픽도 12세대에 이어져온 UHD 그래픽 770이 탑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