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나라는 애플페이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어떻게보면 요즘 핸드폰을 사용하면서 가장 핵심기술 중 하나라고 생각이드는데 안타깝습니다. 그래서 애플페이가 과연 언제쯤 들어올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왜 도입이 안돼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아이폰 사용률
현재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중 20%는 아이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또한 20대 여성들 10명중 6명이 아이폰을 쓴다고하며 젊은 연령층에서 갤럭시보다는 아이폰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갤럭시를 써본 분들이라면 애플페이가 얼마나 편한지 아실 것 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20%정도의 사람들은 이러한 편리한 결제시스템을 쓰지 못하는 것이죠.
애플페이, 우리나라만 왜 안돼?
애플페이는 2014년 애플의 9월 이벤트에서 처음 공개가 되면서 시작된 간편 결제 서비스입니다. 물론 최초 서비스는 미국에서 시작되었는데요 현재는 총 63개국의 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페이 지원국가
미국,영국,캐나다,호주,중국,싱가포르,스위스,프랑스,홍콩,러시아,뉴질랜드,일본,스페인,아일랜드,대만,이탈리아,산마리노,바티칸시국,스웨덴,덴마크,아랍에미리트,브라질,우크라이나,폴란드,노르웨이,카자흐스탄,벨기에,독일,사우디아라비아,체코,오스트리아,아이슬란드,룩셈부르크,헝가리,네덜란드,포르투갈,슬로바키아,슬로베니아,에스토니아,그리스,키프로스,불가리아,크로아티아,라트비아,리히텐슈타인,리투아니아,몰타,페로제도,마카오,조지아,벨라루스
이렇게 많은 나라에서 지원이 됩니다. 그런데 이 많은 국가중에 하필 한국이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있어요.
결제방식의 문제
애플페이의 경우에는 NFC 방식의 비접촉 결제시스템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시내버스에 단말기가 있죠? 이게 NFC 단말기입니다.
그러나 편의점이나 식당같은 일반적인 곳에서 보면 IC칩을 긁거나 꼽아서 결제하는 시스템입니다.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단말기가 이러한 형식인 것이 문제에요.
삼성의 갤럭시도 NFC 방식으로 버스카드대신 사용할 수 있죠? 그런데 삼성페이는 NFC 와 MST의 마그네틱 보안 전송 기술을 사용해서 자기장을 만들어서 결제하는방식으로 자체적으로 신용카드 처럼 인식하게 만들어서 결제가 되는 시스템입니다.
단말기 보급과 수수료
이번 문제는 돈때문이에요. 현재 우리나라의 90%의 오프라인매장에서는 NFC 단말기를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애플페이를 위해서 단말기를 바꿔야 한다면 카드사에서 바꿔야 하는것이죠.
NFC단말기는 약 15만원 정도 하는데요. 이것을 모두 교체하기에는 카드사에는 적지 않은 부담이되는 것입니다.
수수료문제를 보면 애플은 처음에 런칭했을때 0.15% 의 수수료를 제안했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10만원을 결제하면 150원이 애플에게 들어가게 되는것이죠.
그런데 최근에 애플페이를 도입한 이스라엘에서는 0.05%의 수수료로 제도가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정도면 우리나라 카드사에서도 도입을 생각해보겠죠?
이번에 현대카드에서 애플페이를 도입한다는 설이 있었는데 이것은 아직 루머일뿐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애플페이가 언제쯤 우리나라에 도입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이건 정말 관계자들만 아는 내용이겠죠? 그러나 아이폰 유저로써 너무 짜증이 납니다.
솔직히 삼성페이 때문에 갤럭시 이용자들을 부럽게 쳐다본적이 몇번 있어요, 2014년에 시작된 기술이 현재 7년이 지난 2021년에 사용을 못하다니... 참 답답합니다.
●애플페이가 들어오길 바래
우리가 많이 구매하는 '애플워치' 이거 구매해서 잘 쓰시나요? 여러가지로 잘 쓰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애플워치를 정말 편하게 쓸 수 있는것중 하나가 바로 애플페이 입니다.
핸드폰을 궂이 꺼내지 않아도 손목에 차고 있는 애플페이에 버튼을 누르기만하면 애플페이모드로 변하면서 결제가 가능해집니다.
편리함은 정말 배가 됩니다. 꼭 애플워치가 아니더라도 애플페이로 인해서 버스나 지하철을 많이 타는 젊은 연령층에게는 핸드폰만 가지고 다니면 되는 것이죠.
지갑은 이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것 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현재 8개주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비가 있는데요, 바로 운전면허증을 애플월렛이라는 어플에 넣어서 물리적인 지갑을 안전하고 사용하기 쉬운 모바일 지갑으로 바꾸는 단계를 밟고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면허증도 핸드폰에 있고, 결제하는 카드도 핸드폰에 있는데 지갑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애플페이는 항상 우리나라에 들어온다고 루머만 돌았습니다. 하지만 몇년동안 꼐속 소식이 없어요. 아이폰 유저분들은 이제 공동인증서(공인인증서) 도 문제없고, 여러가지로 불편한점을 많이 못느끼게끔 아이폰도 많이 편리해 졌습니다.
하지만 딱한가지 바라는게 바로 애플페이가 아닐까 싶어요. 언젠가 들어오는 그날까지 저는 아이폰을 꾸준히 쓰려고 합니다. 하지만 요즘 갤럭시 z플립이 너무 탐나더군요.. 제발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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