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부를 할 때 제일 기초적인 것 중 하나가 아파트의 형태를 확인하는 것인데요, 현재 우리나라에는 크게 3가지 형태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판상형, 타워형, 혼합형으로 나뉘는데 이번 시간에는 이 세 가지 형태의 구조가 어떻게 되는지와 장단점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판상형
판상형은 우리가 많이 알고 있고, 우리가 어렸을때 살았던 예전 아파트를 떠올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파트를 주로 남향 위주로 배치해서 일자로 딱딱 떨어지게 만든 형태이죠.
장점: 거실과 방, 주방 할 것 없이 모든곳이 통풍이 잘되고, 전체적으로 채광이 좋은 편입니다. 이게 건축비도 타워형에 비해서 적게 들며 관리비도 저렴한 편입니다.
단점: 가장평범하고 단조로워서 안 좋아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또한 일자형으로 짓게 되면 모든 공간의 햇빛은 잘 들지만 앞 동에 햇빛이 가리는 경우가 있어서 판상형은 동 간의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너무 공간 비 협소하면 장점이 없어지게 됩니다.
타워형
타워형은 현대식 건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통 고총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구조는 일자형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형태를 띄고는 합니다. Y자로도 짓고 L자로 짓는 경우도 있습니다.
장점: 전 세대가 조망을 확보할 수 있으며 집집 마다 서로 다른 평면 설계를 해서 세대마다 수요자들의 생활에 맞는 구성을 갖춘 내부를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단점: 타워형의 경우에는 전세대가 남향으로 지어질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채광이 안 좋은 세대가 있을 수 있으며 거실과 방, 주방 같은 곳들이 일자 형태가 아닌 꺾이는 형태가 되면서 통풍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혼합형
판상형의 단조로움이 싫고 타워형의 단점을 보완한게 바로 혼합형입니다. 요즘 2010년 이후로는 이러한 혼합형 아파트가 많이 나오는데, 쉽게 말해서 판상형의 형태와 타워형의 형태를 혼합한 구조입니다.
장점: 두 구조의 장점을 합친 구조이기 때문에 조망이 좋을 뿐 아니라 통풍과 채광까지 아주 좋습니다.
단점: 혼합형도 한방향으로만 된 일자형이 아니라서 모든 가구에 남향을 제공하기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향이 아닌 세대가 분명히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현재 아파트의 형태라고 한다면 크게 3가지 정도로 볼 수 있다 이야기 해드렸는데요.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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